아우디, PHEV 비롯해 신차 7종 출시…서비스망도 대폭 확충

아우디가 새해 한국 시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를 포함한 7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서비스와 영업망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내년 3만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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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2014년 실적 전망을 발표하고 2015년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2만7000대 이상을 판매해 전년 대비 실적이 34.7% 향상된 데 이어 2015년에도 10% 이상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아우디는 우선 내년 1월 소형 차급 공략을 위해 A3 스포티백과 S3 세단을 출시한다. A3 스포티백은 고성능 TDI 엔진을 탑재하고 트림 별로 최대 출력 110마력, 150마력을 내는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이다. 2.0 TFSI 엔진을 탑재한 S3 세단은 최대 출력 293마력을 낸다.

PHEV 모델인 A3 스포티백 e-트론도 주목받는 신차다. 전기 모터만으로 50㎞까지 주행할 수 있고, 한번 주유로 9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리터당 복합 연비는 유럽 기준 66.7㎞에 달한다. BMW와 현대자동차가 내년 PHEV 출시를 선언한 가운데, 아우디도 이 대열에 합류한 셈이다.

이 밖에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소형차 A1, 버추얼 콕핏을 장착한 TT, A6와 A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출시한다.

또 올해 서비스센터 4곳을 개장한 데 이어 내년에는 15곳을 신설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센터는 25곳에서 40곳으로, 워크베이(수리 공간)는 현재 305개에서 469개로 늘어난다. 서울 미아와 제주에 신규 전시장을 열고 총 36곳의 전시장을 운영해 판매망도 넓힌다.

이 회사는 올해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A3 세단, 한정판 TTS 컴피티션, RS7 스포티백 등 신차 5종을 출시하며 30% 이상 판매 실적을 향상시켰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내년에는 영업과 서비스 인력 교육일수가 올해보다 216% 늘어나고, 서비스 테크니션 인원도 최소 32% 늘어난다”며 “차량 품질뿐만 아니라 영업과 AS 품질도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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