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조경제 해법 동남권 융합]융합 선도기관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

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본부장 김석주·이하 전력망본부)는 21세기 디지털 사회가 요구하는 고신뢰성, 친환경, 지능형 전력망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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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전력망연구본부 연구원이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선결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전력망본부는 스마트전력망연구센터, 스마트배전연구센터, 전기환경연구센터, 전기정보망연구센터, 전력정책연구센터 5개 센터 8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한다.

에너지는 21세기 인류의 최대 현안이다. 해외 선진국들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우리 정부 또한 2030년까지 전기에너지 10% 절감을 목표로 스마트그리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력망본부는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아키텍처, 전력시스템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IT융합 전력정보망, 전기환경 친화기술 및 실시간 요금제 등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세부 분야를 집중 연구해왔다.

그 결과 최근 잇달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먼저 ‘국가 전력개통의 움직이는 두뇌’라 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을 개발 상용화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순수 우리 기술로 국가 전력계통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됐으며, 상용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가 됐다.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통합운영제어시스템을 개발해 대용량 신재생전원의 안정적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망본부는 이 시스템을 국내 SI업체, 중전기기업체에 기술이전, 국내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기술의 자립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전력망본부는 시스템 상용화 및 실용화를 위한 실증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현재 제주도 내 풍력발전단지를 대상으로 실제 적용을 협의 중이다.

김석주 본부장은 “지능형전력망의 일차적 목표는 기존 중앙 집중 방식의 발전과 새로운 분산전원 방식을 종합해 계통전체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확산과 보급, 특히 전력품질 향상 등 스마트그리드의 선결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 차세대전력망본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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