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내년 크로스컨트리 시리즈 출시…한국 시장 공략 강화"

볼보자동차가 내년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는 등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한 국내 수입차 시장 과실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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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앤더슨 볼보자동차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4일 부산 해운대 전시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앤더슨 부사장은 “한국 시장이 볼보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크로스컨트리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스포티와 어드벤처 등 성향에 따라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볼보 차원에서 (한국 시장이) 큰 성장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한국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V40 크로스컨트리’와 ‘V6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해 SUV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를 붙잡겠다는 것이다. 크로스컨트리 시리즈는 해치백, 웨건 형태인 V40, V60보다 차고가 높은 SUV 형태 차종이다.

V40 크로스컨트리는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LA모터쇼에서 공개한 V60 크로스컨트리 출시 시점은 “조만간 한국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 “두 차종 사이에 다른 모델이 출시될 수 있지만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해 더 많은 차종이 출시될 여지도 남겼다.

볼보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는 프리미엄 SUV ‘올 뉴 XC90’은 2016년 국내 출시한다. 앤더슨 부사장은 “올 뉴 XC90은 내부적으로 볼보의 미래를 짊어질 모델로 보고 아키텍처와 엔진 등 많은 부분에서 혁신을 이뤘다”며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해 한국 시장에는 2016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5년 간 대대적인 신차 출시도 예고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여러 제품을 많이 내놓을 것”이라며 “가장 최신 차종인 XC90이 향후 5년 내에는 가장 오래된 차종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0년 간 수입차 시장이 6배 성장하는 등 본사 입장에서 한국 시장 잠재성은 엄청나다”며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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