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약 36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금을 배달의민족 서비스 고도화 작업과 향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기술 개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00만건이며 지난 10월 기준 월간 주문수는 400만건에 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일본에서 라인주식회사와 조인트벤처 ‘라인 브로스’를 설립하고 프리미엄 음식 배달앱 ‘라인 와우’를 출시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미국 700여개 도시와 영국 런던에서 소비자와 배달전문 업소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주문배달 서비스 ‘그럽허브’에 투자한 바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