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방사선피폭정보기구(ISOE) 의장에 한국인 최초로 황태원 한수원 중앙연구원 방사선환경연구소장이 취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SOE 24차 총회에서 황 소장이 제11대 의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ISOE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가 공동 창설했다. 세계 29개국 70개 원전 사업자와 25개 규제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IAEA와 유럽, 북미, 아시아 등 4개 지역 기술센터를 운영하며 방사선 방호 전문가그룹을 통해 원전 종사자의 피폭 방사선량과 방사선 안전관리 기술들을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황 박사는 취임사에서 “최근 원자력계 이슈들로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며 “회원국들과 방사선 피폭관리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제 협력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