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도 3D 프린터 바람이 분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어 영국 런던에 위치한 대영박물관도 컬렉션 중 14점을 뽑아 3D 프린터용 데이터로 공개한 것. 전용 사이트(Sketchfab)를 통해 데이터를 내려 받으면 직접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한 건 14종이지만 대영박물관이 보유한 컬렉션 수를 고려하면 앞으로 수백 종에 달하는 예술 작품의 3D 데이터를 내려 받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대영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컬렉션 규모가 큰 박물관으로 700만 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런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3D 프린터용 데이터 제공은 예술품이나 미술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게 될 수도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