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특별한(?) 배송 서비스 도입

아마존이 자사 단골 손님을 위한 특별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아마존에서 물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배송 서비스를 해 주는 것이다.

아마존은 영국 소매업체 올세인츠(AllSaints)와 제휴를 맺고 올세인츠에서 구매한 상품도 아마존에서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매셔블이 보도했다. 1년에 연회비 99달러를 지불하는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들은 구입 금액과 수량에 상관없이 미국 내 무료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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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에스코트 올세인츠 글로벌 전략 매니저는 “아마존의 뛰어난 결제 시스템과 전 세계적인 물류 인프라 등을 이용해 올세인츠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더 많은 소매상과 제휴를 위해 물밑 접촉 중이다. 다른 소매상들이 들어와서 그들의 제품을 팔아도 아마존이 배송해주는 전략은 아마존의 몸집 불리기 전략의 일환이다. 아마존 사이트 내에서 로그인하고 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고객 정보도 얻고 쇼핑 플랫폼을 다각화 시킬 수 있다.

소매상과의 제휴를 설득하기 위해 아마존이 내놓은 카드는 파격적이다. 만약 소매상이 아마존 배송 서비스와 제휴를 맞은 30일 내에 수입이 증가하지 않으면 최대 10만 달러까지 결제금을 보상해 준다.

같은 날 아마존은 아마존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아마존 클라우드에 무제한으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혜택을 내놨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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