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채소밭이나 화분 속 흙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 기세다. 패롯 플라워 파워(Parrot Flower Power)는 흙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블루투스 센서다. 이 제품은 광량이나 온도, 비료 농도나 온도를 측정해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토양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제품을 개발한 곳은 AR드론 등을 선보인 패롯이다. 이 제품은 센서가 보낸 데이터를 스마트폰을 통해 분석, 아파트 베란다나 정원에서 야채나 과일을 직접 재배할 때 식물에 따라 빛을 더 쫴야 한다든지 비료를 늘리는 게 좋다는 등의 조언을 해준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식물 데이터 수만 해도 꽃을 포함해 6,000종이 넘는다. AAA 건전지를 전원으로 이용하면 6개월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크기는 150×200×20mm, 무게는 170g이다. 가격은 7만 9,000원.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