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이 강점인 섬유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및 소재 등 메디컬섬유산업을 지역에서 적극 육성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 원장 김준한)은 최근 ‘대경CEO브리핑’에서 발표된 ‘메디컬섬유산업 육성, 지금이 기회다’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주장했다.
메디컬섬유는 진찰과 검안, 처방, 투약, 외과수술 등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행위에 사용되는 각종 섬유를 총칭하는 개념이다. 세계 메디컬섬유시장은 2010년 240만톤, 82억달러 규모에서 매년 4.5%씩 성장 중이다.
대경연이 발표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메디컬섬유시장은 세계시장 대비 3%로 아직은 시장점유율이 낮지만 섬유산업의 중심지인 대구경북이 메디컬섬유산업을 육성한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경연은 또 지역 섬유산업은 원재료를 이용한 제·편직, 염가공 기술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할수 있는 산업구조를 갖고 있고 특화단지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R&D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북 경산시 일원에는 국책사업으로 구축중인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실험장비를 활용한 기술지원과 기술사업화,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4개의 상급종합병원과 670여개의 자동차부품업체이 메디컬섬유산업의 수요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대경연은 지역에 메디컬섬유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으로 1단계 공산품이나 의약외품 등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기존 메디컬섬유업체를 지원해야한다고 보고했다. 또 2단계로는 의료기기와 소재, 화장품 등 사업다각화 기업을 지원하고 3단계로는 M&A를 통해 산업생태계가 확산되는 단계별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민규 대경연 창조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경산에 조성중인 첨단메디컬융합센터에서는 섬유와 의료기기, 소재 등 관련 업체가 기술고도화와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인력양성, R&D, 기술사업화, 금융, 마케팅, 장비 및 인증지원 등 산학연관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