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4년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 기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여성과학기술인(이하 여성과기인) 채용목표제는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신규 채용 인력 중 여성과기인을 일정비율 이상 채용토록 권장하는 제도이다. 우수기관 시상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한의학연은 우수 여성인적자원 양성과 양성평등 조직 문화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3년 여성과기인 채용 목표 2명인데 비해 4명을 채용하면서 목표를 200퍼센트 초과 달성했다.
또한, 여성과기인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 보직자 확대 및 경력 경로 체계화 추진, 여성과기인 친화적 문화 조성 및 지위향상을 위한 육아휴직 장려를 비롯해 모성보호실·진료실·임산부 전용 주차장 운영 등을 통해 여성과기인의 안정적 연구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송미영 원장직무대행은 “한의학연은 여성과기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과학기술분야에 여성과기인 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학연은 8월에 유니세프로부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 받았으며, 2010년에는 ‘남녀고용평등 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