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한 코미디 극장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관객이 한 번 웃을 때마다 과금을 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눈길을 끈다.
페이퍼러프(pay-per-laugh) 시스템은 좌석에 장착되어 있는 태블릿의 얼굴 인증 기술을 이용해 관객이 웃을 때마다 요금이 발생하도록 한 것. 들어올 땐 공짜지만 웃는 만큼 돈을 내라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전용 결제 앱도 지원하며 시즌 티켓도 이를 통해 웃음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극장 관객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소하기 시작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관객과 수익 모두 늘었다고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