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타이완모바일에 첨단 LTE 기술을 전수한다
SK텔레콤은 타이완모바일과 LTE 컨설팅 계약을 체결, 27일부터 현지에서 3세대(3G)·LTE 네트워크 컨설팅을 시작한다.
타이완모바일에 대한 컨설팅은 지난해 5월 진행된 LTE 전략 컨설팅에 뒤이은 것으로, 전략 컨설팅에 만족한 ‘타이완모바일’이 SK텔레콤에 추가 컨설팅 계약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컨설팅은 27일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약 3개월간으로, 이 기간 SK텔레콤은 타이완에 통신 전문가를 파견, 컨설팅을 진행한다.
타이완모바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SK 텔레콤 LTE 기술 및 고객 경험 관리 노하우를 도입해 타이완 이동통신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타이완모바일은 대만 시장 점유율 23.36% (2014년 9월 기준)의 통신 사업자로서 올해 6월부터 LTE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올해 타이완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몽골 등 5개국 이통사와 네트워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고, 중동· 남미지역에서도 추가 컨설팅 계약을 추진 중이다.
유지창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해외 이통사와의 잇따른 컨설팅 계약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ICT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선도적 기술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