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에 따라 모든 발전소를 대상으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22일은 고리본부 제2발전소(고리3호기)가 지진해일에 의한 발전설비 손상과 화재에 대응하는 훈련을 한다. 실제 재난 발생 때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행 위주 훈련과 각종 재해의 복합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다.
수력·양수발전소는 집중 호우로 인한 수력댐 붕괴, 지진이나 테러에 의한 댐 손상 등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민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미흡한 부분은 개선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