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닝서프라이즈...중국 제외하고도 3분기 아이폰 3900만대 판매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애플은 201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421억 달러, 순이익이 85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분기는 9월 27일 끝났다.

희석 주당 순이익은 1.42달러, 총마진율은 38%였다. 희석 주당 순이익이란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주식매입선택권 등 잠재적 보통주에 따른 희석 효과를 감안해 계산한 주당 순이익을 말한다.

분기 총 매출의 60%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분기의 아이폰 판매 실적은 3900만 대를 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보다 100만대 많은 것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아직 포함하지 않았다.

애플의 전년 동기 실적치는 매출 375억 달러, 순이익 75억 달러, 희석 주당 순이익 1.18 달러, 총마진율 37%였다.

애플은 보통주당 0.47 달러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배당은 11월 10일 일과 마감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11월 13일에 실시된다.

애플은 201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635억∼665억 달러, 총마진율 37.5∼38.5%, 영업비용 54억∼55억 달러, 기타 수입 3억2500만 달러, 세율 26.5%를 제시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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