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 선박금융 지원 시작

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은 그리스 오션벌크 컨테이너(Oceanbulk Container)사에 1억70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선박금융은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출범한 해양금융종합센터가 공동 지원에 나선 첫 사례다.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의 해양금융 조직과 인력이 집결한 부산 해양금융종합센터에서 협업을 통해 선박금융을 처음 제공한 것이다.

수은 관계자는 “수주물량 감소와 중국·일본 등 경쟁심화로 국내 조선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앞으로 선박 수주지원을 위해 선제적 금융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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