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MINI도 문이 5개?

브랜드 역사상 첫 5도어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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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수퍼레제라 비전(사진 제공=MINI)

MINI가 2014 파리모터쇼에서 뉴 MINI 5도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MINI는 55년 브랜드 역사상 소형 해치백 세그먼트에서 5도어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고유의 디자인 특징과 고카트 주행감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 3도어 모델보다 공간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뒷좌석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으며, 3인승 시트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차체도 기존 모델에 비해 커졌다. 먼저, 휠베이스가 3세대 뉴 MINI 해치백 모델보다 72mm 더 늘어났다. 차체 길이도 161mm 길어졌고, 높이는 11mm 높아졌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보다 67ℓ 넓어진 278ℓ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MINI 트윈파워(TwinPower) 터보 기술이 적용, 3기통과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36마력을 내며, 4기통 가솔린 엔진의 최대출력은 192마력이다.

이밖에도 모델에 맞춰 정밀하게 설계된 서스펜션, 디스플레이와 조작 콘셉트가 적용된 8.8인치 온모드 모니터가 장착됐으며, 터치식 컨트롤러가 추가됐다. LED 전조등, 안개등, 무드등이 제공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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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INI 5도어(사진 제공=MINI)

한편, MINI는 컴팩트 로드스터 컨셉트 모델인 MINI 수퍼레제라 비전(MINI Superleggera™ Vision)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디자인·바디 제조업체 투어링 수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와의 협력으로 제작된 모델이다. 바디엔 전통 경량 구조 기술이 적용됐으며, 현대적인 구동장치를 적용해 효율성도 제공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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