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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2일, 서울역 고가에 화단을 조성하는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서울시 서울역 고가 시민개방행사에 참여해 서울역 고가 유휴공간에 녹지화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및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 것. 서울 내 음침하고 삭막한 지역을 선정, 안전하고 깨끗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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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은 지난 6월 남영역에서 꽃을 테마로 한 담벼락 벽화작업, 캠페인 기념 지역주민 대상 화분 전달, 역 주변 자투리땅에 꽃ㆍ식물을 심는 가드닝(gardening) 활동을 이미 진행했으며, 이번 서울역 고가는 두 번째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퍼포먼스 형식의 캠페인으로 진행돼 당일 조성된 꽃밭과 기념물은 모두 철거해 서울시에 기증됐으며, 서울시는 기증 받은 꽃을 향후 공원 조성 시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역 고가차도는 44년만에 시민에게 공개됐다. 보행 공간으로 개방된건1970년 준공 당시 테이프 커팅식 이후 처음이다. 이곳은 2016년부터 공원으로 바뀐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