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셀카, 우리 회사 마케팅 자원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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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무심코 올린 자신의 셀카가 누군가에겐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다면 어떨까.

실제로 미국에선 인스타그램이나 플리커, 핀터레스트 등 사진공유 사이트에 등재된 셀카 사진을 컴퓨터로 분석하는 업체들이 성업중이라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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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 셀카 분석으로 획득 가능한 마케팅 데이터 <자료: WSJ>

디토랩스는 온라인상의 사진을 실시간 스캔·분석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 그 데이터 값과 분석 자료를 관련 유통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예컨대 코카콜라 캔을 들고 있는 사진만을 추출한 뒤, 이 때 캔을 들고 있는 사람의 표정은 어떤지, 무슨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으며, 주위 풍경은 또 어떤지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화한다.

이렇게 되면, 해당 제품 판매업체는 각종 광고의 집행 등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정확한 소구점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모집단이 되는 셀카 수가 많을수록 보다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현재 200억장의 셀카 사진을 이들 리서치 업체에 제공 중인 인스타그램에서만 매일 6000만장의 셀카가 신규 등록된다고 WSJ은 전했다.

셀카 분석으로 획득 가능한 마케팅 데이터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