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LINK`로 신규 고객 유입 효과 입증

삼성카드가 빅데이터 활용 맞춤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간 빅데이터 기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인 ‘삼성카드 LINK 서비스 이용 고객 행태 분석’ 결과 신규 고객 유입과 마케팅 효율, 고객 측면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LINK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카드 고객 개개인에게 맞는 혜택을 지원하고, 고객들이 이와 연계된 할인과 적립 혜택을 받도록 한다.

가맹점은 신규 고객 유입 효과는 물론이고 기존 고객의 사용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카드사는 효율적 비용으로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어 회원과 카드사, 가맹점이 모두 상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단 회원 만족도가 높다. 지난달 삼성카드 LINK 사용 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이용 고객의 88%가 만족을 표시했고, 74%가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를 밝혔다.

혜택을 제공한 가맹점은 나름의 효과를 거뒀다. A 외식 가맹점은 LINK서비스로 유인된 고객 중 86%가 신규고객이었다. 대형 온라인쇼핑 가맹점 B사는 실적이 없는 고객만 대상으로 LINK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반응 고객수가 기존 타깃 마케팅대비 약 31% 정도 높았다.

회원 개개인의 소비성향에 따라 마케팅이 이뤄지는 만큼 기존 마케팅에 비해서도 고객반응률이 5배 정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개인화 마케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를 더욱 정교화하고 혜택 가맹점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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