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EV 구입시 보조금과 충전기 설치 지원금 제공
쉐보레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1월12일까지 스파크EV 구매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14년도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 내 53개 쉐보레 대리점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스파크EV를 구매하는 경우, 총 2,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1,990만원에 살 수 있다. 또 개별 완송 충전기 설치를 위해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개별소비세, 취득세, 교육세, 도시철도공채 등 576만원에 달하는 세제 혜택도 누리게 된다.
스파크EV는 쉐보레 브랜드의 첫 순수 양산전기차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민간보급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출시됐다. 이후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 에너지 효율을 업그레이드 했다. 2015년형 모델은 새로 디자인된 고효율 배터리 팩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끌어올렸으며, 무게를 40kg 낮춰 연비도 개선됐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주행모드 기준으로 128km(도심 140km, 고속 114km)다.
아울러 최고출력 143마력과 최대토크 48.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콤보 타입의 급속충전방식을 채택했다. 쉐보레는 8년/16km까지 보증해주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2014년도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는 지역 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다자녀가정, 일반시민, 서울시소재 기업,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총 10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자는 11월19일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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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