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이선제)가 한국광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등 특구 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과 기업 간 매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기술이어도 제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부는 연간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친 토털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술개발·사업화·재투자’ 등 선순환 구조 정착이 최종 목표다.
특구는 지역 특화산업인 광 융·복합 산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산업은 친환경자동차부품, 스마트그리드, 디자인, 콘텐츠, 바이오 소재산업 등과 전략적 연계가 용이하다.
주요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사업화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특구기술사업화 사업’과 ‘기술금융 연계형 기업성장 지원사업’ 등이다.
본부는 지난 2011년 뒤늦게 출범했지만 성과는 쏠쏠하다.
입주기업 수는 415개에서 511개로 23%가 증가했고, 6조6000억원 수준의 매출은 3년 만에 8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일자리 창출은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33% 증가했다. 연구개발비와 특허 등록 수도 각각 31%, 28% 늘었다.
올해는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기술사업화기업 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광주특구 특화분야인 광산업 기술사업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즈니스 견인 기술애로 해결지원과 광산업 IP-R&D 전략지원 등 12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했다.
기술애로 해결지원은 기술지원 인프라와 우수인력을 보유한 기술지원 전문기관을 활용해 현장에서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개선 시 발생하는 기술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다. 광산업 IP-R&D 전략지원은 광산업 집적단지를 혁신클러스터로 고도화하기 위해,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의 내부역량 및 외부환경을 분석해 기업의 R&D 전략을 도출하는 사업이다.
광주특구본부는 공공연구기관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면 초기 기술가치평가비용 외에도 상용화기술개발,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구 내 입주기업이 첨단기술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되면 법인세,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이노비즈센터도 내년 말 문을 연다. 지상 10층 규모의 광주이노비즈센터는 회계, 법률, 특허, 디자인, 기술이전회사, 기술지주회사, 공공기관 등이 입주해 특구 내 기업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이선제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창조경제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현장에서의 창조경제 확산과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내 지원기관과 협력·연계해 특구가 창조경제의 핵심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