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M2M사업으로 활로 마련

팬택이 사물인터넷(M2M) 사업으로 회생에 나섰다.

스마트폰 올인 전략에서 벗어나 제품 다각화, 신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팬택(대표 이준우)은 일본 M2M 시장에 진출, 10여곳과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주력 제품은 보안·관제 단말기 등에 내장되는 3세대(3G) 이동통신 모듈, 4G 롱텀에벌루션(LTE) 모듈, 라우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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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판매하는 3G , LTE 라우터.

팬택은 지난 2012년부터 신성장동력으로 M2M기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보안업체와 경기버스 등에 제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팬택 관계자는 “유선 단말 설치가 불가능한 사각지대에 안정적인 무선 모듈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안뿐만 아니라 각종 관제, 원격 검침 등의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요식업·헬스케어 산업으로도 M2M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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