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 개소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전문 지원시설 ‘콘텐츠코리아 랩’이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7층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석우 카카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지원 공간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이에게 이종 분야 전문가와의 융합 및 협업을 도와주고 사업기획안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시제품 제작과 창업을 위한 전문가 지도를 제공한다.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판교 공공지원센터 내 6층과 7층 1840.62㎡(557평)규모로 들어섰다. △3D프린터와 카메라를 구비한 스튜디오와 녹음실, 편집실을 비롯해 창작팀 작업실과 협업 공간, 각종 강연이나 세미나를 열 수 있는 ‘카카오 상생센터’ 등 시설을 갖췄다. 시제품 제작 교육, 창업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경기도·성남시·카카오 간 MOU’도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는 앞으로 5년간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 10억원을 기부하고, 7층 공간 일부를 ‘카카오 상생센터’로 운영한다. IT기반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차별화된 고급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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