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주주가 바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공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공시 건 수는 총 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57건으로 14.93% 감소했다. 법인 수 기준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72% 증가했으나 코스닥 시장은 13.46%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을 합한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총 1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공시 제출법인은 89개사로 지난해 동기대비 9.88% 늘었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8.54%로 변경 전 대비 평균 약 0.05%P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변경 공시 47건 중 23건의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으며 평균 0.64%P 올랐다. 코스닥시장은 변경 공시 57건 중 25건에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평균 0.45%P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두 번 이상 변경된 법인은 현대페인트·휠라코리아 등 2개사 였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스마트글로벌·농우바이오·디지텍시스템 등 11개사였다.
[표] 최대주주 변경 공시 제출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