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제3차 에너지안전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기간시설인 에너지 공기업 시설과 가스사고 현황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위원회에서는 한전, 발전5사 등 10개 에너지 공기업의 안전관리 개선사항(기관장 인식제고, 매뉴얼 정비, 안전훈련 등), 안전투자 확대, 안전조직 확충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를 통해 매뉴얼 정비 단순화, 현장중심 대응, 주민소통 등 골든타임 대응 강화와 실전훈련을 반영한 현장조치행동 매뉴얼 및 훈련 시나리오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예산과 조직확충도 결정했다. 한전 500억원, 발전5사 283억원 등 올해 안전예산을 증액하고, 한전(재난관리팀 7명), 서부발전(재난대책팀 11명) 등 조직도 신설했다. 가스 사고와 관련해선 사고예방과 대응을 위해 연말까지 5개년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2015~2019년)을 수립해 체계적인 가스안전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