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은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대구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KISA는 대구·경북지역의 ICT 인재개발과 영세·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을 위해 현장형 정보보호 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KISA아카데미 대구센터를 개소한다.

대구시의 자체적인 정보보호 수준 향상과 국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만든다. 주요 협력 내용은 △인터넷 이용·정보보호 관련 교육 및 인력양성 △대구·경북지역 ICT기업의 채용 지원 △영세·중소기업 정보보호 기술지원 등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KISA아카데미 대구센터에서는 인터넷진흥원이 다년간 축적해 온 정보보호 교육 커리큘럼 개발 노하우와 운영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대구시와 함께 실시한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은 “우리나라 인터넷과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지자체 단위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자체 보안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상호협력과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을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민관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대구·경북지역뿐 아니라 기타 지역혁신거점에도 인터넷·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위한 KISA 아카데미 및 정보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