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기업, 도쿄게임쇼서 765만달러 수출 상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어스, 제이투제이랩, 스튜디오 도마, 마상소프트 등 국내 10개 게임업체가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765만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에 한국공동관을 만들었다.

한국공동관에는 세가, 그리, 캡콤, 코나미, 디엔에이, 반다이남코 등 일본기업뿐만 아니라 벨라루스의 워게이밍넷, 중국의 추콩과 텐센트) 등 해외 유수 기업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총 상담 건수는 456건이다.

지난해 콘진원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지원사업에 선정된 크리에이티브밤(대표 마명엽)은 유아 창의력 모바일 게임인 ‘분홍돌고래 뽀뚜’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일본 통신사 KDDI의 정액제 앱마켓에서 인기 추천 앱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상현 콘진원 방송·게임산업실장은 “개발사, 퍼블리셔, 그래픽·사운드 아웃소싱 등으로 분화된 한국공동관이 해외 바이어의 수요를 잘 충족시킨 것 같다”며 “모바일·온라인게임 수요가 커진 일본시장에서도 한국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 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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