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올 3분기 국내 총광고비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조3626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23일 밝혔다.
코바코가 분기별로 조사·발표하는 ‘Kadex-Q’에 따르면 3분기 6대 매체 광고시장 규모는 1조79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가운데 지상파TV 4160억원, 신문 3629억원, 케이블TV 3369억원, 인터넷 506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포함한 기타매체는 5678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상파TV(-2.6%), 라디오(-7.4%), 신문(-6.8%), 잡지(-7.9%)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다. 케이블TV(4.9%), 인터넷(4.8%), 기타 매체(8.9%)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바코 측은 “국내 경제의 저성장에 따른 광고시장 침체 상황에서 지상파TV, 신문 등 전통매체 수요가 감소했다”며 “모바일 등 뉴미디어 수요가 증가하는 매체 환경 변화가 광고시장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