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창조경제 선봉장으로 발돋움···ICT 활성화 등 기반 조성 박차

KT가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공유와 협력을 본격화하는 등 창조경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 대표 기업을 넘어 창조경제 실현의 선봉장이자, 간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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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는 기반을 구축하고 고객, 산업, 국가를 위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창조경제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이 기가 토피아를 바탕으로 추진할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5대 분야를 설명하고 있다.

KT는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3대 전략으로 △기가토피아(GiGAtopia) 실현 △한국형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발굴 △여성 ICT 창업 지원을 수립·실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5대 미래융합 서비스를 육성,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범 사례를 도출·전파한다. 여성 ICT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사회 진출은 물론이고 창업을 활성화하는 등 창조경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오는 2017년을 목표로 기존 초고속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무선 최신 기술을 결집해 언제 어디에서나 빠르게 이용가능한 기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용자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창출의 기초를 제공하는 ‘기기토피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스마트 에너지, 통합 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 5대 분야에서 통신과 이종 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기가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 ICT와 다른 산업의 화학적 융합을 주도해, 대한민국 사회의 기(氣)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KT가 국가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기가토피아를 실현해 창조경제 시대에 고객, 산업, 국가를 위한 소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KT는 한국형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발굴에도 속도를 가하고 있다.

KT는 경기도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미디어·소프트웨어 중소 벤처육성에 돌입했다. KT뿐만 아니라 전체 계열사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KT는 일방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소벤처와 상생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를 KT그룹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기업으로 확산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성공 노하우를 다른 창조경제혁신센터에도 전수하는 등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대표 모델로 확산할 방침이다.

KT의 창조경제 실현 전략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여성 ICT 창업지원이다. KT는 오는 22일 ‘여성 ICT 희망 창업 공모전’ 시상식을 한다.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공모전은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탈북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ICT 기반 소규모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가 우수자를 선발, 아이디어 비용과 창업지원금을 지급하는 형식이다. KT는 다음달부터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등 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여성 창업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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