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IP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 기술 영역은 모두 9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술은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들이 현대차 제소에 이용한 특허기술군에서 최근 활용 빈도가 빠르게 늘어난 영역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에 따르면, 그동안 NPE가 현대차를 제소하는 데 활용한 40종의 기술군에서 내비게이션(Navigation)과 차량 위치 표시(Vehicle Position Indication) 등 9개 영역이 분쟁 리스크가 높아졌다.
현대차의 IP 분쟁 리스크가 높아진 9개 영역은 △내비게이션 △차량 컨트롤 △차량 위치 표시 △차량 안전 장치 △운전자 감지 △방향 지시 △선택 제어 △차량 알람 및 표시 장치 △안전 카 시트 등이다.
이들 기술은 대부분 스마트카 관련 기술로 최근 3년 이내 발생한 소송이 많아 새롭게 확대되는 특허 소송 영역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분야가 내비게이션으로 소송에 활용된 18건의 특허 모두 최근 3년 내 소송에 활용됐다.
차량 항법 관련 기술인 내비게이션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목적지 검색 △자이로스코프 효과를 이용한 속도 측정 △무선에 의한 방위 결정 △경로 탐색 및 안내 △충돌방지용 시스템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 기술은 NPE 특허 매입도 활발해서 향후 IP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다.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현대차가 당면한 ‘분쟁 리스크 Top6’와 △현대차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현대차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IP 관련 활동과 소송 동향 △현대차를 제소한 NPE의 트렌드 분석 △11개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현대차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현대차 미래, 특허에 달렸다’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달기자 k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