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 하루 사용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 최고 수치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끈 덕분에 나온 신기록이다.
모두의마블은 지난 7월부터 태국, 중국, 일본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누적 내려받기 6000만건을 돌파했다. 국가별 흥행 기록도 상승세다. 국내에서는 10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탈환했고 서비스 1년이 지난 현재 하루 이용자(DAU) 15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출시 5일 만에 구글과 애플에서 최고 매출을 낸 뒤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중국에서는 출시 5일 만에 애플 매출 3위를 기록했고 한 달 만에 2000만 내려받기를 돌파했다. 일본에서도 최근 100만 내려받기를 넘어섰다. 내달 중 대만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정호 넷마블 본부장은 “모두의마블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해외 진출 국가가 더 늘어날 예정이어서 향후 수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서비스 중인 국산 모바일게임 일일사용자(DAU) 기록(단위:만명) / 자료:업체 취합>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