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융합 서비스’ 육성 위한 논의의 장 열린다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융합을 의미하는 ‘ICBM’ 산업 육성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ICBM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ICBM 기반 창조경제 활성화 전략이 논의된다.

ICBM은 사물인터넷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빅데이터 기술로 분석해 모바일 기기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미래부는 지난 5월 IoT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융합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상정보를 수집해 서버에 저장하고 슈퍼컴퓨터가 분석해 모바일로 기상예보를 제공하는 게 단편적인 예다. 실시간 도로정보를 수집해 교통상황을 분석한 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것도 ICBM 융합 서비스에 해당한다.

유성완 미래부 인터넷신산업팀장은 “기존엔 각 IoT와 빅데이터 등 분야별로 등 개별적인 사업이 추진됐다면 향후엔 모든 과정이 연계돼야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의 종류와 효과적인 추진 전략이 이번 세미나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문의는 한국정보화진흥원(02-2131-0295)과 한국사물인터넷협회(02-3454-1260)로 하면 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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