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운영 중인 데이터 유통 채널 ‘데이터스토어’에서 API판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API는 전체 DB가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세분화된 조건별 DB를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진흥원은 데이터스토어 내에 5만원 이하 월간 정액제로 API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초기 데이터 구매비용도 줄였다. 데이터 보유기업은 개발 부담 없이 데이터 유통 경로를 스토어에 추가할 수 있으며 판매도 가능하다. 기존 데이터 상품 중개도 확대 실시한다.
서강수 한국DB진흥원장은 “데이터 품질 보증, 개인정보〃지식재산권 문제,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데이터스토어가 데이터 유통 핵심 플랫폼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스토어는 90여개 기업 280여종 데이터가 유통되며 4만여명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