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5일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 산실 '영진전문대학'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뒤 오후에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의 산실인 영진전문대학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카이스트를 제외하고 일반대학은 물론, 전문대학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청년 취업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업교육에 대한 박 대통령의 높은 관심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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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영진전문대학 해커즈랩 전공동아리실을 방문, 해커즈랩동아리가 개발한 안전귀가 앱 ‘집으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박 대통령 방문길에는 황우여 교육부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총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뒤 “취업률이 79%에 육박하며 아주 높다고 들었다. 모범적 직업교육을 하는 대학으로 알고 있어서 꼭 와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컴퓨터정보계열의 전공동아리 활동과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의 기업맞춤교육반인 신재생에너지 실습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보호동아리인 해커즈랩방을 찾아 학생들이 개발한 안전귀가 앱 ‘집으로’의 시연을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느냐,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상용화로 적용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기업맞춤 주문식교육 실습장으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태양광 모듈 제작과정을 지켜보며 “학생들 수업이 대단하고 참 똑똑하다.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학생 여러분들이 이 분야를 잘 배워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재로 커서 역할을 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최재영 총장에게 “좋은 기업 맞춤 교육시스템을 다른 대학에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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