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유영수)는 대화하듯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자연어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소프트맨(softman) S681V’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프트맨 S681V는 내비게이션 길안내 뿐만 아니라 영화(DMB),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이나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 “우리집 가자” “근처 화장실 검색해줘” “가까운 주차장 알려줘” “서울 용산구 원효로 74” “DMB 켜” “PIP 실행” “소리 줄여” “아무거나 듣기” “음악 종료” 등의 말을 하면 내비게이션이 이를 인식하고 스스로 안내하는 것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음성인식 기능을 실행하려면 음성인식 버튼 또는 리모컨 버튼을 눌러야 했지만, 소프트맨 S681V는 기능 실행부터 음성으로 동작 가능하다. “헬로 소프트맨”이라 말하면 음성인식 기능이 곧바로 실행된다. 특히 목적지 검색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 검색도 음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소프트맨 S681V의 음성 인식은 내비게이션 대부분의 주요 기능에서 사람의 말을 인식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자연어 음성인식 대중화 시대를 본격화한 셈”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