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과 생명과학 분야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미국의 비바시스템스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한국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고객관리 프로그램인 ‘비바 CRM’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바시스템스는 제약·생명과학산업 분야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으로 제약사나 생명과학 업체 등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 중이다.
국내 출시하는 ‘비바 CRM’은 제약·생명과학 업계에 맞춰 대면·웹·이메일을 통한 고객 접점들을 통합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를 토대로 PC·노트북·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정길 비바코리아 대표는 “비바시스템스는 세계 최대 제약사부터 생명과학 기업에 이르기까지 200개 이상의 회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국내 제약사들도 비바CRM을 통해 최근 더욱 강화된 규약을 준수하면서 고객 및 영업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