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용 기술 이용한 ‘진짜 선글라스?’

[테크홀릭] 실제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군용 기술을 이용한 선글라스가 등장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선글라스는 다양한 디자인과 용도로 나왔지만 프레임을 뺀 렌즈는 모두 같다고 한다. 선글라스 중 99%는 단순한 컬러 렌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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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인 존 갤리(John Galley)는 20년 동안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씰 등을 비롯한 미군 특수 부대에 특허 기술을 이용한 선글라스인 오리온 옵티컬 필터 아이웨어(ORION Optical Filter Eyewear)를 판매해왔다. 그는 이번에 일반 소비자용으로 이를 개발해 오리온포사이트(ORION4Sight)란 제품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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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프레임은 149.23×44.45mm이며 렌즈 양면에 가공 처리를 했다. 이 제품은 드라이브나 자전거, 낚시와 등산, 비행, 보트, 테니스와 골프, 요트 등 다양한 용도는 물론 여름이나 겨울 스포츠 등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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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특징은 선명한 이미지와 정확한 채도다. 눈에 들어오는 빛을 확실하게 차단, 뙤약볕 아래에서도 시각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선글라스는 대부분 편광 렌즈를 이용한다. 결과적으로는 이 과정에서 영상에 얼룩이 생겨 버린다. 하지만 오리온포사이트는 편광 기술을 이용하지 않고 UVA와 UVB를 99% 이상 필터링하기 때문에 뙤약볕을 차단한 시각의 대비가 분명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존 갤리는 당초 미군 군용 선글라스의 일반 판매 허용을 요구했지만 이는 거부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나이트 선그라스 기능을 없애는 등 일부를 변경한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새로운 버전과 특허 취득 등을 위해 자금이 필요한 만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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