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화웨이 `어센드 메이트7`에 에어리어타입 지문인식 솔루션 넣어

입력 솔루션 전문 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중국 화웨이가 지난 4일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 2014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어센드 메이트7’에 자사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웨이는 IFA 2014에서 ‘어센드 메이트7’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싱글 터치 지문 인식 기술을 강조했다. 화웨이 제품 중 처음으로 지문인식을 탑재한데다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진영 중 최초로 에어리어(Area) 타입이 적용됐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의 핵심 모델에 자사의 지문인식 솔루션이 채택돼 의미가 크다”며 “이외에도 다수의 중국 로컬 업체와 공급 협의 중이며 하반기 신규 제품 개발·공급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지문인식 솔루션은 다양한 크기·색상으로 패키징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고객사가 원하는 위치에 스와이프(Swipe)나 에어리어 타입 모두 구현해 넣을 수 있다. 에어리어 타입은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지문을 읽고 구분하고 스와이프 방식은 손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긁어내려 인식한다.

크루셜텍은 오는 10월 열릴 국제 온라인 인증 컨소시엄 ‘2014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 연례총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말 발표할 글로벌 인증 기술 표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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