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승 KISA 원장 취임 "대한민국 인터넷의 제2 도약기로 삼을 절호의 기회"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11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대강당에서 제4대 원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백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인터넷 생태계의 급변기인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인터넷 이슈를 선점해 ‘대한민국 인터넷의 제2 도약기’로 삼을 절호의 기회”라며 “줄탁동기(〃啄同機)의 자세로 민관의 의견과 역량을 결집해 세계시장을 목표로 중장기 국가인터넷산업 진흥전략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줄탁동기란 알을 깨고 나오려는 병아리의 힘인 ‘줄’과 어미 닭의 도움인 ‘탁’이 함께 이루어져야 병아리가 세상에 나오게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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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터넷 및 정보보호 산업과 문화에 기회와 창의성을 불어 넣는 데 기여하겠다”며 “전문성 강화, 전사적 윤리문화 확산으로 조직 내 자긍심을 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4대 백기승 원장 임기는 2017년 9월 10일까지 3년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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