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유명 디자이너 마크 뉴슨(51)을 영입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배니티 페어에 따르면 뉴슨은 조너선 아이브 선임부사장이 이끄는 애플 디자인 팀에 합류키로 했다.
뉴슨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영국에 본거지를 두고 일하되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로 자주 갈 예정이다.
뉴슨은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인물로,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작품들이 소장돼 있으며 포드, 나이키, 콴타스항공 등 여러 기업의 위촉을 받아 디자인 작업을 했다.
그는 2005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전세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 100명에 포함됐다.
아이브 애플 부사장과 뉴슨은 오래전부터 가까운 친구였으며 작년에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일부 애플 제품 디자인을 하기도 했다.
아이브는 "마크(뉴슨)는 의문의 여지 없이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하나"라며 "그는 비상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브는 "우리의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기고 협력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브와 뉴슨은 유명 록 밴드 U2의 보노가 주최한 에이즈 퇴치 모금을 위한 경매에서 큐레이션 작업을 맡았으며, 상당수 출품작을 스스로 제작하기도 했다.
애플은 최근 패션, 미술, 음악 등 분야의 외부 인력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어빈이 설립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 뮤직`을 인수했으며, 버버리 최고경영자(CEO)였던 앤젤라 아렌츠, 이브생로랑 CEO였던 폴 드네브, 나이키의 디자인 책임자 벤 섀퍼 등을 영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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