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8K UHD TV IFA 2014에 나란히 전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의 가전쇼 ‘IFA 2014’에서 8K UHD TV를 나란히 공개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UHD TV는 4K(3480*2160)다. 8K(7680*4320) UHD TV는 4K UHD TV보다 4배 더 해상도가 높다. 양사는 98인치 8K UHD TV를 전시했지만 연내 출시는 않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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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IFA 2014에 공개한 98인치 8K UHD TV

LG전자는 내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대형 화면의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더 좋은 화질의 TV를 찾는다”며 “내년에 8K UHD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콘텐츠 부족 문제와 관련 “업스케일링 기술로로 화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샤프가 8K UHD TV를 주도적으로 국제 행사에 전시했으나 이번 행사에는 샤프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베를린(독일)=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