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카드)통합추진단’을 발족하고 연내 통합 카드사 출범 공식 작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지주사, 양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와 통합 사무국, 8개 분과 17개 실무분야로 구성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철승 하나금융그룹 재무전략실장(상무)이 맡는다.
통합추진단에는 상근 64명, 비상근 26명의 직원이 통합 시까지 참여하며, 팀장으로 구성된 24명의 비상근 협의체가 현장에서 통합 업무를 지원한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통합 후 △규모의 경제 달성 △모바일 기반 미래 결제 시장 선점 △핵심 역량 강화 △비즈니스 혁신 △글로벌 결제 시장 공략 등을 공동 목표로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통합을 계기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시너지 실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약 8% 초반의 시장점유율을 단기간 내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선도 카드사로 성장해 그룹 비은행 부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