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상룡)이 1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해 IT·SW·BT 분야 벤처 및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세종벤처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100억원 규모 ‘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를 조성해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SW 및 IT·BT 분야에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특히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 3년 미만의 벤처·중소기업에 60%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는 4년 동안 투자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4년 동안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천시는 내년 이후부터 4년간 8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중소기업청 모태펀드, 금융위원회 성장사다리펀드 등 국가 정책자금 출자사업 및 재무적 투자자(기업 및 금융회사)를 유치해 400억원 규모 ‘창조성장 벤처펀드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