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이나도미 카츠히코)은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LCD를 탑재한 프리미엄 셀피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펜 라이트 E-PL7(이하 E-PL7)’을 1일 공개했다.
E-PL7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아래로 180도 젖혀지는 플립다운 LCD로 고화질의 셀피(Selfie) 촬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CD가 위로 젖혀지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LCD를 터치할 때 손으로 렌즈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각도의 셀피촬영이 가능하다. LCD를 아래로 내리면 자동으로 셀피 모드로 전환돼 셀피에 최적화된 촬영 환경을 만들어준다. LCD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초점을 잡고 1초 뒤 사진을 찍는 ‘터치 AF 셔터’와 ‘셀프 타이머’가 활성화되며, 렌즈는 가장 넓은 화각대로 줌아웃된다. 셀프 타이머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얼굴 인식 기능도 있다.
1720만화소(유효화소 1610만) 라이브 MOS 센서를 비롯해 올림푸스 플래그십 카메라인 OM-D E-M1과 동일한 고성능 화상 처리 엔진인 트루픽 VⅡ를 탑재해 전작인 E-PL6보다 향상된 화질과 해상도를 지원한다. 1/4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8프레임의 연사, 3축 손 떨림 방지 시스템을 바디에 탑재했다.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화이트 3종이며 E-PL7 바디킷과 14-42㎜ 전동 줌 렌즈를 포함한 렌즈킷 두 가지이고, 국내에는 10월 중 출시 예정(가격 미정)이다. 외부 충격에 카메라를 보호하는 전용 가죽 케이스(블랙,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와 수중 45m까지 방수를 지원하는 전용 방수 하우징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윤영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마케팅 팀장은 “PEN E-PL7은 PEN 시리즈의 프리미엄 감성과 셀피를 즐기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신개념 미러리스 카메라”라며 “SNS에 나를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는 2535 해시태그(#) 제너레이션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