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락스, 2014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 선정

탭조이 인수로 화제를 모은 모바일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파이브락스(대표 이창수)가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파이브락스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2014 레드헤링 아시아’에서 레드헤링이 선정한 미래가 촉망되는 100대 아시아 기술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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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헤링은 미국의 세계적인 IT 전문 매체로, 1996년부터 매년 아시아, 북미, 유럽 지역에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왔다. 아시아 전역에서 재무성과, 기술 혁신, 경영 능력, 사업 전략,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해마다 100개의 우수 기업을 뽑는다.

2013년 6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브락스는 일본 글로벌브레인으로부터 25억5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6일에는 미국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인 탭조이에 인수되며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알렉스 뷰 레드헤링 최고경영자(CEO) 겸 편집장은 “파이브락스는 지난 한 해 동안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어 아시아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는 “한국과 일본을 넘어 동남아 지역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탭조이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에는 파이브락스 외에 아이디어보브, 록앤올, 아우름플래닛, 씨티네트웍스, 데이터스퀘어, 지니어스팩토리, 아이온 커뮤니케이션즈, 제이디랩, 리치슬라이드, 스마툰스, 스파이카, 위앤팩토리 등 12개 한국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