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센터 송현·강준규 교수팀이 3차원(D) 프린터로 출력한 대동맥 모형으로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 연이어 수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대동맥류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술을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대동맥 박리증 환자 수술 및 시술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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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수술은 이비인후과와 치과에서 치료에 필요한 인공 보형물을 제조하고 다른 임상과는 인공장기의 제조가 시도되고 있지만 안정성 문제로 제한적이다. 심장수술 분야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현 교수는 “최근 의료계에서 3D 프린터로 인공장기를 만드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동맥류 환자 수술이나 시술에 앞서 환자 장기를 직접 만들어 치료계획에 적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