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美우야와 손잡고 비디오게임 시장 진출

샤오미가 미국 게임 업체 우야와 손잡고 비디오게임 시장에 진출한다고 로이터가 24일 전했다.

우야는 샤오미의 스트리밍 박스와 스마트 TV로 중국 가정에 게임을 공급한다. 줄리 어만 우야 최고경영자(CEO)는 “우야가 샤오미 기기에 들어있는 소프트웨어에서 전용 채널을 배정받고, 샤오미는 마케팅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줄리 어만은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은 우야와 샤오미 양측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3위인 중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0억달러(약 14조2520억원)로 1년 만에 30% 이상 성장했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지 3년 만에 중국 스마트폰 업계 1위에 올랐다. 작년에는 스마트 셋톱박스 ‘미박스’와 스마트TV ‘미TV’를 출시했다. 우야는 지난해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99달러짜리 게임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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