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새로운 비즈니스로 IP 라이선스가 자리잡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들과 라이선스 계약도 잇따르고 있어 향후 IP 부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에 따르면 노키아는 애플, 블랙베리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3년 5억 2,900만 유로 정도를 IP 라이센스를 통해 벌어 들였다. 올 초에는 HTC와 특허 분쟁을 종결하고 특허 로얄티를 받기로 합의까지 했다.
노키아는 MS에 휴대폰 제조 부문을 매각하면서 앞으로 적극적 특허 공세를 취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했다. 여기에 MS 라이선스 비즈니스 전략이 직·간접적으로 노키아로 이전될 가능성도 높아 IP 수익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노키아가 특허를 무기로 직접적 소송 및 라이선스 협약 체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노키아 공격 리스크가 높은 100대 기업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노키아 특허를 한번이라도 인용한 3,475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노키아를 둘러싼 특허 소송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