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기준)은 532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8000억원 늘었다.
월간 증가 규모는 작년이나 재작년 동월보다 각각 1조원 큰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은행들의 고정금리형 대출상품 판촉 영향이 가세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6월 5200가구에서 7월 7200가구로 늘었다. 7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전세대출 포함)은 380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 대출(150조7000억원)도 3000억원 늘었다. 기업 대출(659조1000억원)도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전월대비 2조7000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 물가는 환율 하락세가 진정된 영향으로 4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월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94.97로 전월의 95.44보다 0.5% 낮아졌다. 이는 2009년 10월의 93.28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