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사우디에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경험 전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금융정보분석원에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 경험을 전수하는 워크숍을 1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오마이르 사우디 금융정보분석원 대표 등 관계자 6명도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사우디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정보기술(IT) 시스템, 심사분석 기법, 정보활용 방법 등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운영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사우디 FIU의 방문은 우리나라 FIU 시스템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표”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향후 아·태지역 등 우방국의 요청사항을 보다 적극 반영해 맞춤형 기술전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벤치마킹 요구는 과거 동남아 중심에서 에티오피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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